하나은행(은행장 김승유)은 올 3분기에만 18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작년 동기(631억) 대비 3배나 많은 규모의 이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 3분기 동안 전반적인 영업이 호전돼 영업부문에서 이익금이 1603억원 발생, 작년 동기 973억원에 비해 63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SK네트웍스 사태가 채권단 공동관리체제로 처리됨에 따라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고, 또 그동안 고금리로 조달된 예금이 감소한 반면 요구불예금 등 핵심저금리예금이 증가함으로써 순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3404억원, 충당금적립전이익 1조383억원, ROA 0.61%, ROE 16.73%, 고정이하여신비율 2.85% 등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하나은행은 SK네트웍스 사태와 신용카드부실 등으로 인해 올해들어 6557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작년 동기(1602억원) 대비 4955억원 등을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34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따라서 올 연말 당기순이익 목표인 4100억원을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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