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청은 전체 발행분 가운데 85%는 선순위 유동화 증권으로 일반 투자가들에게 매각하고 15%는 후순위 유동화 증권으로 재정자금을 투입, 중진공이 매입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프라이머리 CBO 발행으로 70∼80여개 중소기업에게 평균 20억∼3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기청은 발행 대상 업체를 신용등급 B- 등급까지로 확대해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중소기업도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소기업 프라이머리 CBO는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기초 자산으로 해 일반 회사채보다 금리가 3.5%P 낮으며 만기 도래시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업체들의 중복·편중 지원 방지를 위해 신용 등급별 발행 한도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업체당 잔액 한도도 기존 1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축소 조정키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99년부터 2003년 상반기까지 6회에 걸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지원해 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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