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파일]하이마트 `김치냉장고`

 하이마트가 겨울시즌을 겨냥해 김치 냉장고 CF를 새로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기보다는 연로하신 부모님께 김치냉장고를 사드리자는 작은 감동의 메시지가 주를 이룬다. “올 겨울 부모님댁에 김치냉장고… 하이마트에서 사드린다면∼”

 광고에서 하이마트 전속모델인 유준상, 홍은희 부부에게 올해도 부모님이 김치를 가져다 주셨다. 요즘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김치를 직접 담그기보다는 부모님 신세를 지는 경우가 많다. 유준상 홍은희 부부는 부모님이 보내주신 맛있는 김치를 쳐다보며 이젠 부모님께 김치 냉장고를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뱃속에 아기를 가진 이들 부부는 부모님을 모시고 하이마트로 달려간다.

 아들 며느리에게 김치냉장고를 선물로 받는 이 행운의 주인공은 푸근한 느낌의 배우 백일섭이다. 코믹한 표정연기로 촬영장을 내내 웃음바다로 만든 그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이번 광고에 기용됐다.

 백일섭은 드라마에서 유준상과 부자지간으로 함께 연기한 적이 있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촬영이 진행됐다. 이들은 촬영 내내 실제 가족이라고 착각할만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줘 스태프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히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열연한 백일섭의 카메오 연기는 이번 하이마트 CF의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다. 더구나 백일섭의 마지막 멘트 “준상아! 딴 데는 가지마라∼응.”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주는 광고의 백미다.

 김치냉장고를 둘러싸고 이들 가족이 보여준 포근한 하이마트 CF 이야기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노래, 조하문의 ‘눈오는 밤’과 함께 시청자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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