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 IPv6 상호운용성 테스트(International IPv6 Interoperability Test)’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북미 IPv6태스크포스(NAv6TF: North America IPv6 Task Force)와 뉴햄프셔대학 상호운용성연구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 HP, IBM 등 총 2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업체로는 에스넷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이번 테스트는 IPv6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장비에 대한 상호연동실험을 통해 성능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표준화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에스넷은 이번 테스트에 자사의 IPv6 주소변환장비인 DHCPv6 서버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 중인 DSTM(Dual Stack Transition Mechanism) 솔루션 등으로 참가했으며 테스트 결과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병기 팀장은 “변환서버 기술에 사용한 DSTM 방식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국내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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