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22일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인포시큐리티차이나2003’ 전시회에서 해킹 방지를 위한 온라인게임 보안 서비스의 개발을 연내 마무리짓고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가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보안 서비스는 최근 온라인게임에서 나타나는 아이디 도용이나 아이템 절도 등의 해킹 피해를 막는 것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해킹 방지 프로그램 자동 설치 및 실행, 자동 업데이트, 해킹 도구 감지 및 차단, 시스템 취약점 점검을 통한 잠재적 해킹 경로 차단 등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서비스를 국내는 물론 해외,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황효현 안철수연구소 중국 법인장은 “중국은 온라인게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해킹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 온라인게임 업체와 협력해 초기 시장인 중국 게임보안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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