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있는 컴퓨터중 85% 정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가 인민일보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가 지난 7∼8월 두달간에 걸쳐 시행한 이번 조사 결과는 작년보다 1.6% 포인트, 그리고 2001년에 비해서는 25.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조사 결과, 올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용자의 63% 정도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지만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또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와 웹사이트 방문, 전자메일 첨부파일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요 경로로 조사됐다. 중국 보안 전문가들은 중국의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율이 높은 것에 대해 “보안에 대한 의식이 낮을 뿐 아니라 실제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여력도 적다”고 지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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