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향후 3년 이내에 국내외 직원의 10%에 이르는 1만5000∼2만명을 감원키로 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2006년 3월까지 이같은 대대적 감원과 함께 채산성없는 사업에서 철수하거나 축소한다는 방침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계획을 오는 28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니는 현재 100여개 사업장의 16만명에 이르는 그룹전체 인력가운데 자재조달 및 인사 등 간접부문 인력을 중심으로 감원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내년부터 TV용 브라운관의 국내 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주력사업인 음향·영상기기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원가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니는 TV 사업부의 영업부진에 따라 지난 4∼6월 매출액이 10%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74% 급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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