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등록기업 10개사 가운데 1개 꼴로 스톡옵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의 조사에 따르면 9월말 기준 861개 등록법인 가운데 30.9%에 해당하는 266개사가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톡옵션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회사는 지난 2000년말 72개, 2001년말 147개, 지난해말 221개사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코스닥기업의 스톡옵션 부여가 일반기업에 비해 많은 것은 인력과 기술이 핵심인 벤처기업들이 대부분인 코스닥등록기업 특성상 인재 유치나 기술 혁신을 위한 유인책으로 스톡옵션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속부별로는 9월말 현재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비율(전체 384개사중 39.6%인 152개사 부여)이 일반기업(전체 477개사중 23.9%인 114개사 부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 이현택팀장은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비율이 높은 것은 인력과 기술이 핵심인 벤처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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