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은 전자정부에 웹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표준체계를 2004년까지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웹서비스는 플랫폼에 독립적으로 시스템 연계, 통합 및 자원공유가 가능하게 하는 웹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전산원은 2005년 전자정부 사업 적용을 목표로 올해 체계적인 웹 서비스 표준체계와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관련 표준 및 지침들을 개발해 기반구축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산원은 우선 ▲웹 서비스 품질관리 및 인증체계 ▲웹 서비스 보안체계 ▲웹 서비스 개발 및 운용 지침 ▲웹 서비스 플랫폼 ▲XML 레지스트리 체계 ▲웹 서비스 상호호환성 표준 등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범위와 세부 사항은 올해 예정된 전자정부의 웹서비스 도입 로드맵 작업을 통해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들 웹 서비스 표준 및 지침에는 중장기적 계획하에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웹 관련 표준화기구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전산원 정보화표준팀의 허정회 팀장은 “전자정부의 웹서비스 도입은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폴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라며 “이번 웹서비스 표준체계 구축은 일관성 있는 개발 가이드라인과 품질관리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기타 관련 사업에 웹서비스 도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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