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한국계 기업의 외자조달을 가장 많이 주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국제금융 주간지인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가 발표한 올해 3분기까지 금융주선 주간사 실적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해외자금조달 주선금액에 있어서 총 6억6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와 3위는 시티그룹과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이 각각 차지했으며 상위 10대 금융주선사 중 산업은행과 국민은행(2억2300만달러, 5위)을 제외하면 모두 외국계 금융기관이다.
산업은행 성태홍 국제금융실장은 “통상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국내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거액의 금융주선에 힘입어 상위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는 달리 산업은행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순수 기업금융 주선만으로 거둔 실적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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