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가공) 업체인 대만 TSMC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필립스의 제이슨 오트케 대변인은 부채 상환을 위해 TSMC의 주식을 5억주정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매각될 경우 대금은 347억5000만대만달러(10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필립스의 TSMC 보유지분은 현재 21.5%에서 19.1%로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필립스의 순부채는 지난 6월 현재 54억유로(6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낮춘 바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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