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제도실무협의회 제3차 회의와 제3차 남북해운협력실무접촉이 11∼12일 경기도 문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회담은 북측 대표단이 개성과 문산을 오가는 출퇴근 회담으로 치러진다. 북측 대표단을 태운 차량은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회담장인 문산인근 홍원연수원을 직접 오가게 된다.
남북경협제도실무협의회 제3차 회의의 남측 대표로는 임영록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과 김호년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이승섭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이 선임됐다. 북측 대표로는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과 윤선호 무역성 법규국 부국장, 최정원 출입국 사업국 처장이 확정됐다.
또 제3차 남북해운협력 실무접촉의 남측 대표로는 최장현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배광복 통일부 과장, 박규식 국무총리실 과장이, 북측 대표로는 차선모 육해운성 국장, 최정남 육해운성 책임부원이 확정됐다.
한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철도·도로 자재·장비 2차분 지원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결의를 거쳐 이달부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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