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1150원선 아래로 폭락했다.
8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150원을 뚫고 1149.9원으로 마감, 지난 2000년 11월 이후 35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환율은 지난달 22일 1150원대로 떨어진 이후 보름만에 또다시 직전저점 아래로 내려앉았다.
특히 1150원대에서도 IT수출기업들의 악영향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시 폭락세가 연출됐던 만큼 향후 증시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외환쇼크의 직접 원인으로 작용했던 엔달러 환율도 110엔선이 무너지면서 109.68엔으로 마감, 아시아 전역에 드리운 환율 악재를 실감케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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