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원, 중국 IT 전시회에 `한국공동관` 구성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김태곤)은 중국 센젠에서 오는 12일부터 6일간 열리는 ‘차이나 하이테크 페어/컴넷 센젠 2003’에 메가비젼·세이프랜드·바른전자 등 정보기술(IT) 분야 중소·벤처업체들로 구성된 한국공동관을 구성, 참가한다.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한국공동관은 국내 중소벤처업체들의 수출상품을 앞세워 사스 등으로 주춤했던 중화권 시장공략의 장을 제공한다.

 전시회 참가업체에는 정부가 전시부스 임차료, 전시부스 장치비, 전시품 운송료 등 참가경비의 50% 이상을 무상 지원한다. 또 바이어 유치 및 계약 성사율 제고를 위해 현지에서 조사한 중국 IT시장 정보를 참가업체에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한·중 기업 40여업체 70여명이 참석하는 “한·중 IT기업 인사교류회”가 13일 센젠 랜드마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태곤원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중국 IT전시회 관련 정보·인맥과 산자부·KOTRA 등의 지원을 활용해 참가기업들이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센젠 IT전시회에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14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의 (02)869-5031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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