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회장이 삼성전자와 같은 해외 경쟁사들로부터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일본 전자업체들 상호간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또 일본업체들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삼성전자를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이 회장은 “일본 전자업체들은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공동의 번영을 위해 공생해야 하며 그것이 (시장)선두를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데이 회장은 이날 치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된 전자기기 전시회 ‘CEATEC JAPAN’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데이 회장은 이어 소니 등 일본 전자업체들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변화해온 삼성전자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업체들의 위기 의식이 결여돼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언은 삼성전자 등 한국 경쟁업체들과 중국 전자업체들의 추격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일본 전자업체들이 느끼고 있는 위기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는 경쟁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으로 캠코더, TV, 오디오 등 전자제품의 판매가 둔화되면서 최근 분기 순익이 작년보다 98% 급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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