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전지 세계 1·2위 업체인 산요와 소니가 일제히 생산량 증산에 나선다.
6일 산요전기는 도쿠시마 공장의 증설을 시작으로 리튬이온전지 생산량을 지금보다 약 50% 늘리며, 소니역시 생산 증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산요는 이달부터 도쿠시마공장에 약 160억엔을 투자, 생산라인을 정비해 내년 5월부터는 가동을 들어간다.
이에 따라 내년 5월부터는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산요의 리튬이온전지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40%가까이 늘어난 월 540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0%에서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혼마 미노루 집행위원은 “반년 앞을 내다본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
소니도 형체를 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폴리머 형’ 리튬이온전지 생산능력을 20∼30% 늘린 월 600만∼650만개로 끌어올리기 위해 후쿠시마현 및 이바라키현 등을 중심으로 향후 1년간 생산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한다.
산요와 소니의 이번 증산계획은 노트북 PC 및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제조업체 등으로부터의 수주량 증가에 발맞춰 선행투자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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