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사적인 업무 프로세스혁신(PI)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PI는 특히 LG전선이 LG니꼬동제련, LG칼텍스가스, 극동도시가스 등 관계사들과 함께 이달초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것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추진된 PI 프로젝트는 △목표와 기준, 원칙에 따라 투명성을 높이는 정도경영 △정보 및 제품 정보의 일치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속도경영 △효과를 중시해 사업경쟁력을 배가하는 가치경영 등을 전략방향으로 삼고 모두 2기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말까지 진행되는 PI 1기는 이미 1단계로 약 넉달동안 사업 및 경영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현상분석 활동이 이뤄져 이를 토대로 한 프로세스 설계 활동의 기본 축인 21개 전사 혁신과제를 도출했다.
LG전선은 이어 지난 7월말 현업부서, 경영혁신부문, IT추진실, LGCNS 및 외부 컨설턴트 등을 포함해 약 100명(25개 사업군)이 투입된 2단계 PI팀을 발족하고 안양공장에서 프로세스 설계작업을 구체화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말부터 정보시스템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구축되는 정보 시스템에는 기존에 사용중인 애플리케이션의 재배치 및 통합과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신규 기간 애플리케이션 도입안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PI 1기 프로젝트가 업무절차 및 제도, 조직, 정보시스템 등 기업경영 전반의 구조 재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어 추진되는 2기는 이를 토대로 객관적인 성과측정 지표를 통해 혁신활동을 가속화하는데 무게중심이 놓여있다.
LG전선 관계자는 “이번 PI는 설계·생산·영업 등 각 분야에 존재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조직·프로세스·시스템·문화 등 총체적 관점의 혁신을 이뤄내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LG전선이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효과적이고 유연한 대응에 나설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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