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나스닥, S&P 500 등 3대 지수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상승, 2분기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들 3대 지수가 2분기 연속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 199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는 3분기에 3.22% 오른 9275.6포인트로,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10.11% 오른 1786.80포인트와 2.2% 오른 995.97포인트로 마감됐다.
특히 베이 지역 9개 카운티와 산타크루즈 지역 기업들의 3분기 주가는 2분기 연속 이들 3대 지수의 상승률을 상회해 눈길을 끈다. 데이비스스캑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기업 주가는 3분기에 평균 17.61%, 베이지역 기업들의 시가 총액을 가중 처리할 경우 12.65%나 상승했다.
실리콘밸리 기업 중 최고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칩 장비업체 맷슨테크놀로지다. 이 회사의 주가는 3분기에 185.29% 폭등해 지난달 30일 8달러90센트의 종가로 마감됐다. 맷슨테크놀로지는 지난 18개월 동안 직원을 2200명에서 600명으로 줄이고 제품 계열도 9개에서 2개로 축소하는 등 비용절감 조치를 단행했다. 이 회사 데이빗 더튼 사장<사진>은 “이는 전사원이 회사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스캑스의 조사 결과 이 기간 주가 3달러 이상, 시가 총액 5000만달러 이상의 기업은 33개사 늘어난 332개사에 달했다. 3분기에 이중 232개 기업의 주가가 올랐으며 90개 기업 주가는 떨어졌다. 중소 종목들이 지난 분기에 가장 많이 올랐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경기 하강 시기에 대폭 하락했었다.
주가 상승 상위 100개 기업중 대부분은 하이테크 기업이 차지해 침체된 하이테크 경기에 ‘영양제’ 역할을 했다. AMD 주가는 3분기에 73.32% 올라 11달러11센트로 마감, 18위를 차지했으며 내셔널세미컨덕터 주가는 지난 분기에 63.74% 올라 21위를 차지했다. 또 인텔은 77위로 대형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분기에 32.34% 오른 27달러52센트로 마감됐다.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업체는 지난 분기에 38.71% 내린 7달러41센트에 마감된 티보였다. 선도 317위로 바닥을 기었다. 선 주가는 지난달 30일 전일 대비 55센트, 14.25% 내린 3달러31센트에 장을 마쳤다.
<제이 안 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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