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한국전자전]차세대 성장동력사업 국제기술 세미나

 지난 60년대부터 90년까지 대한민국의 고도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주력산업의 국제경쟁력 약화 및 세계 공급과잉 등으로 인하여 미래 지향적인 유망산업의 발굴 및 지속적인 육성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 http://www.keti.re.kr)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우리나라 신 성장동력사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핵심기술분야에 관련된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국제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무연 솔더(Lead-Free Solder), IP SoC 표준화 기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질 이번 국제기술세미나에서는 현재를 되돌아 보고 미래의 연구정책 및 방향 제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시립대 김용한 교수, KAIST 이순복 교수, 삼성전기 유충식 수석연구원, 안스랩 국일호 사장 등 국내 관계자들과 영국, 미국, 일본의 대학, 기업, 연구소 관계자들이 대거 등장 세션별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섹션별 주제를 요약해 본다.



 ◇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도입배경과 필요성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의 오디오에 한정된 개념에 비디오를 더 추가한 폭넒은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DAB는 본래 CD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디지털 라디오 음악 방송서비스 개념이다. 문자 및 화상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며, 특정인에게 특정정보를 선택적으로 제공 가능하다. DAB는 기존의 AM/FM 라디오 방송보다 양질의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전파 전송방식의 디지털화를 이룬다.

 DAB는 지난 79년 ITU-R에서 WARC-79의 결정에 따라 WP 10-11S에서 위성 DAB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DAB, 캐나다에서는 DRB(Digital Radio Broadcasting), 미국에서는 DAR(Digital Audio Radio), ITU에서는 DSB(Digital Sound Broadcasting), 일본에서는 디지털 음악방송 등 다양하게 불리워지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영국의 BBC 방송이 95년 9월부터 런던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였고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각 국이 시험방송중이다. 미국은 지역방송 사업자 및 주파수 대역, 표준화 등 이해 관계로 지연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94년 이후 현재 4개 지역(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뱅쿠버)에서 시험방송중이다. 한국도 94년 이후 KBS에서 연구중이며 96년 필드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DAB/DMB에 관련해 유럽, 미국, 한국의 기업·대학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 동향, 정책, 기술방향 등 다양한 각도 및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무연솔더(Lead-Free Solder)

솔더링은 450도 미만의 융점을 가지는 솔더를 이용하여 접합하고자 하는 피접합재를 접합시키는 기술로, 모재는 녹지 않고 솔더만 녹여 접합시키는 기술이다.솔더링은 전자부품의 실장에 필수적인 기술로써, 95% 정도가 전기·전자기기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흔히 납땜이라고도 한다.

 가전기기, IT 및 통신장비, 소비가전 등 전자제품은 대부분 부품을 인쇄회로기판에 접합시키는 방법으로 이러한 솔더링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솔더링할 때 피접합재를 접합시 사용하는 재료인 솔더는 주석-납(Sn-Pb)의 합금재료가 사용되어 왔으며, 이 중 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솔더 재료를 무연 솔더라고 한다.

 주석-납계 유연솔더는 오랜 기간동안 전자제품에 접합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납이 포함된 솔더를 사용한 전기 전자제품의 폐기 시에 산성비에 의해 솔더 중에 함유된 납(Pb) 성분이 용출되어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이것은 인체에 흡수되면 납 중독, 지능저하, 생식기능 저하 및 신경계통 등 인체에 해를 미치는 환경오염 물질이다.

 현재 선진국들에서는 여러 환경규제(RoHS/WEEE 등) 이를 규제하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국내 해외수출에 많은 차질이 예상된다. 따라서,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 분야에는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자 오사카대학의 스가누마(Suganuma) 교수 및 3명의 전문가가 기술적(신뢰성평가), 경제적, 산업적 측면 등 종합적인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IP SoC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탄생하게 된 SoC(시스템 온 칩)는 DSM(Deep Sub-Micron)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개의 칩으로 구현해야 하는 시스템을 단 하나의 칩에 구현한 반도체다.

 하나에 칩에 여러기능을 수행하는 다양한 기능블럭들을 집적하기 위해서는 각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이 필요하며, 이러한 부품을 IP(Intellectual Property, 전기전자반도체 설계자산)라고 한다.

 여기서 IP는 재활용이 가능한 기능블럭과 설계데이터를 포함하고, 이 IP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와 문서, 권리 등이 포함된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도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 IP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P국제표준화, IP시장 및 향후 동향, 기술적 접근방법, IP DB System 구축, IP DB 운영방안 등에 관련하여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 차세대 성장동력관

  ‘차세대 성장동력관 운영 및 기술시연회’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가운데 전자·정보산업의 발전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일시와 장소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코엑스 태평양홀이다.

 산자부 중점지원 첨단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전시하고 미래의 모습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연회는 중기거점, 차세대, 기반조성 3개 단계별 7개분야별 국책사업 제품들의 사업 성과를 돌아볼 수 있다.

 참여 국책사업은 NiPC(Network integrated Personal Computer) 기술개발(뉴미디어조합), 초고속 스케이러블(Scalable) 웹서버 기술개발, IMS 기술개발(영상기기조합), 포스트 PC 플랫폼 기술개발(KETI), 실감형 3차원 정보단말기 개발(삼성전자), 포스트 PC 지원센터 구축사업(KETI),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삼성전자) 등이다.

 이가운데 DMB 수신기 개발 지원 센터 구축, 실감형 3창원 정보단말기 개발, 디지털 가전형 포스트PC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실감형 3차원 정보단말기 개발에는 SoC 플랫폼, 풀 스팩 자바 머신, 표준언어처리기, 테스트 플랫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분야는 최근 PC 컴퓨팅 성능 고속화, 네트워크화 및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 발달에 힘입어 다양한 기기별, 정보 유형별로 산재되어 있는 정보의 저장 및 통신이 보편화되고 있다. 또, 기업에서는 글로벌화, 원격 근무형태의 확산, 이동 컴퓨팅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가정에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사용자 및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선 디지털 가전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PC 및 정보기기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DMB 수신기 개발 지원센터 구축사업 분야는 윈도우 기반 DMB수신기(PCI 타입 DMB 수신기 보드) PC와 센터 홈페이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실감형 3창원 정보단말기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24·21인치 16시점 입체 LCD 모니터, 프로젝션형 입체 디스플레이, 50인치 입체 PDP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분야의 최종 목표인 32시점 3D/2D 호환용 디스플레이 시스템 개발 전망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 신개발 전자부품 세미나

 ‘앞으로 유망한 전자부품은 무엇을까.’

 이 대답을 찾는 자리가 오는 9일 10시 코엑스 304호에서 2003 한국전자전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신개발 전자부품 세미나’이다.

 이 세미나는 GPS, 이동통신,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과 관련된 차세대 유망 전자부품의 기술 동향과 전망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부품소재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진흥회가 매년 진행해 온 ‘신개발 우수 전자부품 콘테스트’ 행사에 참가한 품목중에서도 유망한 품목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전자부품 콘테스트에 참가한 품목 가운데 유망한 전자부품인 모바일용 카메라 렌즈 등에 대한 최근의 전자부품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떠 GPS 원리 및 활용사례 등 이동통신용분야 5개 주제 발표로 가장 많으며 차선이탈 경보장치 기술동향 및 전망도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웨이브다임 하헌태 대표의 ‘GPS 원리 및 활용사례’, 피엘케이 박광일 대표의 ‘휴대폰의 스테레오 사운드 적용’, 쓰리에스테크놀로지 정성욱 선임연구원의 ‘블루투스 헤드셋 개발’, 세코닉스 최상경 이사의 ‘모바일용 카메라 렌즈 현황과 설계’, 에어로직 이근오 부장의 ‘블루투스 헤드셋 개발’, 에스티비 이명수 연구소장의 ‘휴대용 이동통신 전용 SCM’ 등이다.

 모두 해당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현실감 있는 세미나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나, 좌석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및 문의는 전자산업진흥회 부품소재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02)565-5803, 교환 312)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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