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전자
23년 전통의 통신 계측기 전문 생산업체인 정진전자(대표 김기석 http://www.credix.co.kr)는 각종 성능시험분석기와 시뮬레이터 및 제너레이터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OEM 또는 자체 브랜드 방식으로 국내 및 해외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정진전자는 최근 국내 최초로 디지털 오디오 방송(DAB: Digital Audio Broadcasting) 업컨버터(Up Converter)를 개발, DAB수신기 및 모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5.8GHz대역의 무선전화기용 신호기도 자체 개발을 통해 양산, 국내외 업체에 공급중이다.
정진전자는 신모델 개발시 양산에 앞서 작업표준의 불합리성을 미리 점검하고, 계측장비의 표준불합리 항목에 대해 사전협의를 거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단일 공정불량률이 목표치를 초과할 때는 이상발생 보고서를 제출해 원인을 분석해 시정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고객만족 설문조사도 한다. 그 결과 공정불량률을 전년 대비 절반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3GHz의 스펙트럼 분석기를 비롯해 2.5GHz와 3GHz 전대역용 신호기를 개발중인 정진전자는 향후 유·무선 통신장비 및 SMS(단문전송서비스) 측정용 장비분야로 신규 진입, 블루투스, 무선랜, 광계측기 등 각종 정보통신용 시장으로의 사업영역 확장 등을 통해 아시아권 통신용 장비부분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 잘만테크
컴퓨터 쿨러(냉각기) 전문 개발업체인 잘만테크(대표 이영필 http://www·zalman.co.kr)의 기술력은 HP 등 해외 바이어들이 더 인정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잘만테크의 PC 쿨러는 열전도 계수가 0.95로 기존 알루미늄 제품의 0.5보다 거의 배 가까이 높다. 또 열의 범위를 나타내는 방열면적도 2000∼2600㎠로 알루미늄 제품의 750∼800㎠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소음성능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수하다. 잘만테크는 소음정도가 18∼22dB인 반면 일본 산요덴키 제품은 32∼34dB이다.
이에 따라 잘만테크 제품을 찾는 국가만도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독일 등을 비롯해 터키, 브라질,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등 수십개국에 이른다.
현재 10여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와 세계 최초의 무소음 CPU 쿨러인 ‘FHS(Flower Heat Sink)’ 개발을 통해 무소음 컴퓨터 구현을 현실화하고 있는 잘만테크는 팬, 하드드라이드, 캐이스 등의 신상품 개발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 이영필 사장은 “최근들어 CPU의 동작 주파수가 1GHz에서 3GHz를 넘어감에 따라 CPU의 발열량이 70W 내지 100W에 이르고 있다”며 고성능 CPU쿨러의 발전 가능성을 점쳤다. 따라서 잘만테크는 열전도 경로가 짧고 열전달 단면적이 크며 방열면적이 큰 FHS를 이용한 무소음시스템(CNPS) 구축과 해외 판매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 매크로영상기술
매크로영상기술(대표 박희복 http://www.mitinc.co.kr)은 디지털TV관련 전문업체로 이번 전시회에 디인터레이스 칩(Deinterlace Chip)과 디지털방송수신 셋톱박스, HDTV 수신 PC카드를 출품했다.
지상파 디지털방송수신 셋톱박스인 MDR-200과 MDR-200L은 ATSC 규격의 디지털 방송 HDTV, SDTV, 일반 NTSC 아날로그 방송, 케이블 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다. 또 2개 입력 튜너를 사용해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을 편리하게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형 셋톱박스인 MDR-200은 MDR-200L의 기능에 추가로 IEEE 1394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D-VHS 등 디지털 저장 장치에 녹화 및 재생할 수 있다.
매크로영상기술은 또 ATSC 디지털 방송 표준 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하드웨어 방식의 HDTV 수신 PC 카드 MyHD를 선보인다. 일반 PC사양에서도 안정적인 화면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옵션카드인 DVI인터페이스를 추가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HDTV용 ASIC인 MVDP-100은 비월주사 영상 신호가 입력된 경우에 움직임 적응 3D 디인터레이스 과정을 거쳐 순차주사 영상 신호로 변환해 출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칩은 입력된 영상 신호를 임의의 비율로 확대 또는 축소하는 기능도 지원하며 PIP(Picture-In-Picture), POP(Picture-Out of-Picture), 더블 윈도, 고품질 그래픽 기능을 제공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 코칩
코칩(대표 손진형 http://www.korchip.com )은 2003 한국전자전에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의 기존 생산품인 DA, DC 시리즈와 신개발품인 DM, DR 시리즈를 선보인다.
초소형제품인 DM 시리즈는 제8회 신개발 우수 전자부품 콘테스트에서 제품 개발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6.8㎜와 4.8㎜로 현존하는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중 최소 크기의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고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하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백업 전원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DC 시리즈는 유기계 제품으로 체적당 용량을 극대화했으며 코칩은 세계최고 수준인 1.5F(18.5㎜)제품을 개발했다. 0.47F(11.0㎜)제품의 경우 동일사이즈 세계 최대용량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사이즈를 50% 이상 축소했다.
중형 제품인 DR 시리즈는 100F급으로 일본 및 미국의 기존 제품에 비해 동일체적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용량을 자랑한다. 이 시리즈는 급속 충방전 특성과 사이클 특성이 우수하고 내부저항을 극소화시켜 장난감, 솔라 응용제품, 자가발전 플래시 등의 전원으로 사용되며 전력 백업용으로 니카드전지나 납축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다.
코칩은 현재 서울 본사와 중국 텐진법인에서 생산 중인 박스, 코인 타입 EDLC 제품 중 고부가가치인 코인타입의 생산설비를 올해안에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슈퍼 커패시터를 시제품 테스트와 승인을 거쳐 시장에 출시해 메모리 백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 효성일렉트
효성일렉트(대표 임봉순 http://www.hyosungelec.com)는 커넥터, 케이블어셈블리, 전원장치 등을 전시한다.
커넥터류의 경우 스마트 카드리더 커넥터를 비롯한 스카트 소킷, 포노소킷, USB 커넥터, D-SUB커넥터, DIN커넥터 등이다. 이들 커넥터는 각종 전자제품의 회로연결 및 데이터·신호 전송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TV·VCR·DVD플레이어·셋톱박스·오디오·보안장비·정보통신장비 등에 탑재된다.
이 회사는 스카트케이블, RF케이블, 오디오·비디오케이블, USB케이블 등의 케이블 어셈블리도 선보인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스카트케이블은 본 제품은 영상 및 음향기기 또는 통신기기에 적용되며 데이터 및 신호를 전송하는 통로 구실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원부품으로는 AC어답터·파워트랜스포머·SMPS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어답터는 가정용 전기·전자제품에 탑재돼 가정용 교류전압을 각각의 필요한 전압으로 변환, 전원을 공급해 주는 주요 장치이다.
이 회사는 현재 커넥터에 사업을 치중하고 있으며, 대표적 품목인 스마트 커넥터와 스캇트 소켓의 자동화 설비를 증설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공장에 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장했다. 또 최근에는 국내외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와 DVDP·DVDR업체를 공략하기 위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케이블어셈블리와 전원장치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시너지 효과도 얻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 하이시큐어
하이시큐어(옛 뉴테코·대표 김석진 http://www.hisecuer.com)는 출입통제 시스템 및 관련제품 제조 전문 벤처기업이다. 경기도 지정 유망중소기업으로 지난 1993년 기계식 카드락셋 생산을 시작으로 설립된 하이시큐어는 현재 최첨단 지문인식 락셋을 제작하는 보안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능과 적용에 따라 여러개의 특수화된 도어락셋과 출입통제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하이시큐어의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지문인식락셋, 디지털 키패드락셋, 근접식카드락셋, 기계식 카드락셋, 출입통제시스템 등이 있다.
하이시큐어는 기계식 및 전자식 카드락셋과 관련해 15가지 이상의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자전에 출품되는 최첨단 생체감지 기술이 접목된 지문인식 도어락의 경우 광학식 센서방식을 채택, 외부충격에 강화했다. 또 간혹 지문이 잘 인식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키패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게 하이시큐어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근접식 카드락은 세대현관 출입문 및 공동현관의 출입통제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신용카드, 교통카드, 개인ID 카드에 범용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호텔객실관리시스템, 회사의 출퇴근관리 시스템등과 연계해 다양한 용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하이시큐어는 이외에도 출입제어기기, 시스템소프트웨어와 기계식-마그네트 카드락, 전기정 등의 각종 첨단 시큐리티 제품을 이번 전자선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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