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는 전력선통신포럼(의장 김요희)과 협력해 저속 전력선통신(PLC) 모뎀 표준을 올 연말까지 제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TTF와 전력선통신포럼은 공동으로 PLC 모뎀 선정 평가단을 구성해 TTA IT시험연구소를 통한 시험결과, PLC 포럼에서의 연구결과, 지적재산권(IPR) 및 향후의 발전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올해 말까지 단체표준으로 제정하기로 했다.
채택된 표준은 정보통신부의 디지털홈 시범사업 및 KT의 홈네트워킹 사업에 적용해 보급할 계획이다.
표준이 제정되면 홈네트워크 기기간 통신 프로토콜인 모뎀부분에 대한 표준까지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전력선통신포럼에서 제정한 표준인 HnCP와 함께 산업에 적용돼 홈네트워크 부분에서 호환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TTA 관계자는 “사용자는 모뎀 호환을 위한 별도의 장치인 ‘브리지’없이도 삼성이나 LG 등 제조사 제품에 무관하게 홈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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