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제품 환경성 평가 SW 개발

 산업자원부는 제품의 환경성평가 도구인 전과정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소프트웨어를 개발, 산업체에 무료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LCA 소프트웨어는 외국 소프트웨어의 특성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내 전문가 및 산업체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리 산업 특성에 맞춰 개발한 것으로 LCA 소프트웨어의 가동에 필요한 요소인 전과정평가 목록분석(LCI: Life Cycle Inventory) 데이터베이스 156여종과 세계적으로 공표된 데이터베이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LCA 소프트웨어 개발은 산자부가 환경경영 촉진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KNCPC) 및 한국인정원(KAB) 주관하에 청정기술개발자금 20여억원을 투입해서 추진한 환경경영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산자부는 LCA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LCA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친환경 제품개발 기법을 지원하고 강화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 등 선진국의 환경성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산 제품의 환경친화성 제고와 국제 시장에서의 환경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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