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 IC카드 신규 사업 강화

 스토리지 및 해외SI 비즈니스로 알려진 LG히다찌(대표 이기동)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IC카드 중심의 신규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LG히다찌가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IC카드 사업은 접촉형 스마트카드인 ‘멀토스’를 비롯해 비접촉식 형태의 뮤칩, 메모리카드와 IC카드가 결하된 ‘모파스’ 등 세 분야다.

 우선 사원증이나 교통카드 등의 사용처로 잘 알려진 스마트카드 사업 멀토스는 올 초 서울대병원과 마스타카드 등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VMD라는 회사에 지분을 참여하며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최근엔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이 사원증을 IC카드로 교체할 계획을 세움에 따라 LGCNS와 협력해 영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0.4×0.4㎜(가로×세로)의 초소형 제품으로 상품권이나 제품 등의 실물에 넣어 위조방지용으로 적합한 ‘뮤칩’은 브랜드관리시스템이나 사무자동화 소비재 인증 등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개화되지 않았지만 세계 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경우 충분히 승산있다는 판단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새로 시작한 모파스는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 기능과 보안의 강점이 있는 IC카드 기능을 합한 개념이다. 대표적인 적용 분야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제공하고 있는 ‘모네타’나 ‘K머스’와 같은 결제 분야로 모파스는 결제 수단 기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기가바이트 단위의 대량 데이터를 취급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6월 일본 히타치제작소를 중심으로 전세계 62개 기업이 참여해 만들어진 모파스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도 참여할 예정으로 LG히다찌는 국내 차원의 컨소시엄을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LG히다찌는 올해 IC카드 사업을 포함한 신규사업에서 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혜선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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