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가 인터넷 생방송솔루션 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이 시장을 놓고 인터넷생방송 솔루션업체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청와대 인터넷 조회를 계기로 관공서에서 인터넷생방송 솔루션 도입이 붐을 이루자 기지소프트,이지씨앤씨,인포바다 등은 관공서에 적합한 제품개발과 함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지소프트의 김재철 사장은 “정부가 중앙부처와 산하기관·광역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조회와 행사 중계를 인터넷으로 생방송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스템 구축에 나설 전망이어서 폭발적인 시장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지소프트(대표 김재철 http://www.ghizi.com)는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이 일선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회의에 자사의 생방송솔루션 ‘씬캐스트’를 공급함에 따라 관공서 시장의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씬캐스트’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초기 하드웨어 설치가 필요 없고 노트북과 ADSL모뎀 하나 만으로도 접속자수에 제한 없이 인터넷 방송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최근 안양시청에 100명이 동시접속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수도권 인근의 지자체에 자사의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씨앤씨(대표 김용화 http://www.cast365.com)는 멀티캐스팅 방식의 ‘캐스트 365’를 중심으로 수자원공사와 기상청, 청주시의회 등에 공급하는 등 지자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 올해 이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용화 사장은 “ 제품에 적용된‘멀티캐스팅 자동화솔루션’기술에 대한 특허등록도 마무리해 기술적 기반도 마련했다”며 “경기에 덜 민감한데다 인터넷 생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학교시장과 관공서 화상회의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포바다(대표 최인묵 http://www.infobada.co.kr)는 IP멀티캐스팅이라는 기술을 접목한 ‘IB캐스터‘를 앞세워 최근 한국도로공사에 설치·완료한데 이어 6개지자체와 협상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밖에 보람C&C와 디디오넷 등도 최근 업그레이드된 인터넷 생방송솔루션을 출시, 경쟁대열에 가세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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