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국내 휴대폰 시장의 실지 회복에 나섰다.
28일 모토로라코리아(대표 박재하)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급선을 SK텔레콤에서 KTF와 LG텔레콤으로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올초부터 시작한 모토로라의 새로운 브랜드인 ’모토’ 캠페인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KTF와 LG텔레콤에도 휴대폰을 공급해 국내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90년대 아날로그 휴대폰 시장에서 국내 시장을 호령했던 모토로라는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LG전자, 팬택&큐리텔에까지 밀리며 지난해에는 4위 업체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올초 모토 캠페인을 전개하며 제품라인을 강화하고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조금씩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모토로라는 지난 5월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의 ’와이드모토’폰으로 히트친후 ’플래시모토’ ’슬림모토’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모델들의 잇따른 성공으로 공급업체를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연말에는 한국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다시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는 또 지난 99년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텍’ 모델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해 다시 한번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국내에서 스타텍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 cdma20001x 방식으로 새롭게 출시키로 했다”며 “내년초에 새로운 스타텍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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