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에서 이동전화 단말기를 사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북한 조선관광총국의 웹사이트 ‘조선관광’(http://www.dprknta.com)은 25일 평양의 이동전화 전문 판매점이 지난해 11월부터 평양국제통신센터빌딩 2층에 문을 열고 영업중이라고 밝혔다.
평양내 판매점에서는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이동전화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8월까지 모두 2000여대가 팔렸다. 또 이 곳에서는 이동전화 가입등록을 받고 전화 선불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유리 진열장에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 가운데 마음에 드는 기종을 골라 사고 있으며, 여성 판매원들은 제품의 기능을 설명해 준다고 조선관광은 소개했다.
내국인들은 이동전화 단말기를 구입하고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2∼3일 후엔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은 아직 가입할 수 없다.
이동전화를 이용하려면 가입 등록금 750유로(1 유로=북한돈 160원, 한화 1344원), 단말기 값 300∼360유로 등 모두 1050∼1110유로(약 141만∼149만원)가 필요하다.
현재 이동전화 판매점은 평양 외에 각 도와 직할시에 1곳씩 설치돼 있으며, 북한내에서는 어느 지역이든지 통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조선관광은 설명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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