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온라인 쇼핑몰을 겨냥한 거래 안전보증서비스가 화제다.
카스정보통신(대표 박재선)은 전자보증결제시스템 ‘장보고(http://www.jangbogo.com·사진)’ 서비스를 시작한지 세 달 만에 소규모 쇼핑몰 사이트와 커뮤니티 카페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장보고는 구매자가 물건 대금을 보증계좌에 입금하고 판매자(개인이나 쇼핑몰)는 입금을 확인한 다음 결제를 승인해주는 일종의 에스크로 서비스다. 지난 7월 오픈한 이 서비스는 하루 평균 100건 정도가 결제되고 있으며 소호몰이 늘어나면서 사용률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카스정보통신 측은 “대형쇼핑몰이나 경매사이트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서비스의 폐쇄성과 가입 절차의 번거로움, 높은 수수료로 규모가 작은 쇼핑몰은 사용하기가 힘들었다”며 “장보고 시스템은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누구나 가입 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선 사장은 “장보고 보증결제시스템이 거래의 안전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 쇼핑몰의 안전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의 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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