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그리드 방식의 초고속 컴퓨터를 개발, 구축한다.
24일(현지시각) 실리콘스트래티지스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 교육부와 15테라플롭스(초당 15조회의 연산 속도)를 구현할 그리드 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15테라플롭스의 속도는 현 ‘슈퍼컴퓨터 500 리스트’중 세번째로 리눅스네트웍스가 미국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에 설치한 것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인텔의 64비트 서버용 프로세서인 ‘아이테니엄’을 사용한 서버를 그리드 방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완성 시기는 오는 2005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중국의 주요 대학 100곳이 이번 그리드 컴퓨터에 연결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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