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연내 100만 가입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방송위원회가 23일 제출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8월말 총가입자가 87만7742가구에 이르며, 매월 약 5만가구를 가입자로 유치하는 추세에 따라 연말까지 100만 가입가구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8월말까지 33만8616가구의 가입자를 확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가입자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경기지역이 20만477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지역이 12만6871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울산지역은 6524가구로 가장 적은 가입자수를 보였다.
서비스 상품별로는 지난 6월말기준으로 월 8000원의 보급형이 26만2013가구로 전체의 36.1%, 월 1만2000원의 경제형이 5만6007가구로 7.7%, 월 1만8000원의 기본형이 40만7663가구로 56.2%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지난 6월이후 해지자도 매월 5000가구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스카이라이프의 빠른 가입자 확보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평균 4000여건의 해지가 6·7월 8000여건으로 크게 증가하게 된 이유는 올해 5월부터 의무사용기간이 만료된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한 관계자는 “해지 발생의 근본적 원인은 고객 불만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MBC와 SBS의 재송신이 안되는 것이며, 이런 불만이 의무사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해지로 표출된 것”이라며 “하지만 스카이라이프의 9월 해지자는 21일 현재 1900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8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9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