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뭉친다.
인포월드에 따르면 아세안 주요 3국 통신 각료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모임을 갖고 “아세안 10개국이 점증하는 사이버 보안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국가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각국별 컴퓨터응급대응팀(CERT)을 두기로 하는 등 연합전선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세안 각국은 오는 2005년까지 CERT를 세울 예정인데 이미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 등이 CERT를 설립했으며 필리핀도 연말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고촉동 싱가포르 총리는 “아세안 국가들의 정보와 통신망을 국제적 해커 위험 등에서 보호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국가들은 4년전부터 이 지역의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높이기 위해 e-아세안(e-ASEAN) 전략을 진행하고 있지만 각국 간에 서로 다른 IT 인프라 때문에 방해받고 있다.
실제 아세안 국가중 IT 강국에 속하는 싱가포르의 경우 인구 1만명당 인터넷 호스트가 480개나 되는 반면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각각 31개와 11개 밖에 안된다. 또 베트남은 0.06개이고 라오스와 미얀마에는 아예 하나도 없다고 아세안 웹사이트는 전하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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