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DVDPㆍVCR 일체형 TV 선보여

 마쓰시타전기산업은 22일 DVD 비디오레코더 일체형 21인치 TV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22일 출시되는 ‘DVD 2-SHOT TH-21DR1’는 ‘포스트 VHS 비디오 내장 TV’ 전략의 일환으로 마쓰시타가 심혈을 기운인 제품이며 세계 최초의 DVD 비디오레코더 내장 TV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화제다.

 DVD 2-SHOT는 비록 CRT 화면이지만 마쓰시타 독자의 ‘T플랫 브라운관 슬림튜브’를 탑재해 전면에서 뒷 부분까지의 두께가 14인치 TV와 동일한 38.9㎝에 불과하다. 복수의 미디어를 최소 크기로 집적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녹화 중 처음부터 재생이 가능하고 1.3배속 음성 부착 영상으로 빨리 내용을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탑재됐다.

 기록 모드는 4모드며 9.4GB DVD RAM 미디어 사용시 최대 약 12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음악CD, 비디오CD, CD-R/RW 재생도 할 수 있다.

 수신 채널은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튜너를 2개 탑재했고 CATV, FM 라디오도 수신된다.

 마쓰시타는 이 제품을 약 12만엔 전후의 가격으로 월 2000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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