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강세다.
무상증자 매물 부담으로 지난달말 5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18일 4.02% 올라 6만9800원을 기록, 7만원선에 육박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상용화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목표주가로는 8만83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1일 상용화 예정인 리니지2가 베타서비스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상용화 후 사용자 유료전환률이 예상보다 높아 회사의 수익성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증권사인 ING와 다이와 등도 리니지2가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ING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목표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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