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디지털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막아주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사업에 적극 나선다.
C넷에 따르면 IBM은 ‘확장형 콘텐츠 보호(xCP:extensible Content Protection)’라고 명명된 DRM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자사의 모든 소프트웨어에 DRM 기술을 구현키로하는 등 DRM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와관련, 딕 앤더슨 IBM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 총책임자는 18일(현지시각) 하버드대에서 열리는 인터넷 미디어 관련 콘퍼런스에서 ‘xCP’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상업용 콘텐츠의 불법 사용을 막기 위해 추진되는 IBM의 ‘xCP’ 전략은 콘텐츠 등 미디어 업체들이 소비자의 홈네트워크에 콘텐츠를 분배할 때 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IBM은 이를 위해 자사의 전 소프트웨어에 DRM 기능을 넣을 예정인데 현재 ‘DB2 콘텐트 매니저’ 소프트웨어로 이를 실험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 회사는 ‘카피 보호 및 구현(Copy Protection and Enabling)이라 불리는 DRM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웹스피어’ ‘티볼리’ 등에 모두 접목하기로 했다.
스티브 카네파 IBM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한달후에 xCP 기술을 사용하는 첫 엔터테인먼트 고객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콘텐츠를 보호받지 못해 매년 수십억달러 이상을 손해봤지만 IBM의 xCP 제품을 사용하면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IBM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피스 2003 같은 사무용 SW에 DRM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 카네파 부사장은 “IBM 제품이 MS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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