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에 기반한 양방향 데이터방송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휴웰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바이웍스, 케이아이티비 등의 업체들은 IP망 기반의 양방향 데이터방송서비스가 가능한 셋톱박스와 솔루션을 내놓고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는 IP기반 양방향데이터방송은 국내 초고속 인터넷보급을 기반으로 최소한 투자비로 현실성 있는 쌍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가 가능하며, 표준화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휴웰테크놀로지(대표 김상덕 http://www.huwell.co.kr)는 최근 IP셋톱박스를 이용해 실시간 전자화폐 결제가 가능한 VOD 서비스인 ‘테라비 서비스’를 시연한 이후 우리은행 측과 T뱅킹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휴웰은 다음달 6일 T뱅킹, T쇼핑 등의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웰은 올해 안에 1만5000대를 국내에 보급할 예정이며 내년 3월까지는 3만5800대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김상덕 사장은 “결제카드를 만드는 고객들에게 셋톱박스를 무료로 공급해 가격문제를 해결했다”며 “이 같은 사업모델에 대해 SO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바이웍스(대표 백종우) 역시 실제 방송과 연동하는 데이터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셋톱박스‘바이큐브’에 대한 시제품을 내놓고 시험서비스 등을 거쳐 12월말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실제 방송과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휴웰이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를 이용한 것과 달리 수직복귀구간(VBI)영역을 활용한 연동형 서비스를 구현한다. 유료방송에 대한 결재는 스마트카드를 사용한다.
케이아이티비(대표 한동훈 http://www.ki-tv.co.kr)는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는 물론 T커머스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외 방송통신 사업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들이 원한다며 기존 TV방송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영화·방송프로그램·스포츠·이벤트·교육·정보 등을 양방향으로 선택,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케이아이티비는 현재 KT홈네트웍 사업에 참여해 IP망을 활용한 실시간VOD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방송 사업자와도 T커머스를 이용한 쇼핑솔루션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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