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재료로 각광 받고 있는 탄소 나노튜브의 양산 시대가 성큼 다가서고 있다.
C넷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카본나노테크놀로지스(CNI)는 향후 2년 안에 탄소나노튜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IBM 등에 소량의 탄소 나노튜브를 공급하는 이 회사는 하루 최대 1∼2파운드(약 0.45kg∼0.9kg)의 탄소 나노튜브를 생산 할 수 있는 시설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는 일주일에 약 2파운드 정도의 나노튜브를 만들고 있다. CNI는 오는 2005년까지 이를 하루에 1000파운드(450kg)의 튜브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탄소 6개로 이뤄진 육각형들이 서로 연결돼 관 모양을 하고 있는 탄소 나노튜브는 강철보다 훨씬 강한 성질에 극소화가 가능해 현 반도체의 주재료인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가격이 비싸고 나쁜 튜브에서 좋은 튜브를 걸러내는 순도화 작업과 이들 튜브를 다른 제품에 접목하는 기술이 매우 어려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CNI는 현재 자사의 튜브를 1g당 5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톰 피트스틱 CNI 비즈니스 개발 이사는 “탄소 나노튜브를 적용한 상업용 제품이 현재까지 전무한 실정”이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우리 회사의 튜브를 사용한 상용제품이 연내 처음으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이면 CNI가 초기 단계의 양산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탄소 나노튜브는 탄소의 영속성과 미세화 때문에 구리보다 전기를 잘 전달하고 다이아몬드보다도 단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CNI는 라이스대 교수이자 지난 1996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리차드 스몰리가 공동 창업자로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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