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신용카드사들의 신규 연체액이 감소해 연체율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9개 전업 카드사들의 신규 연체액(연체기간 1개월 미만)은 1조8000억원으로 전월 말의 2조1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이 줄어들었다.
올 4월말 2조3000억원에 달했던 카드 신규 연체액은 5월 말 1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가 6월 말에 증가했지만 7월 말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규 연체액은 카드사들의 적기시정조치 기준이 되는 1개월 이상 연체율을 계산할때는 포함되지 않지만 1개월 이상 연체율의 선행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 자산을 포함한 전업 카드사들의 총채권에 대한 8월 말 현재 연체율은 7월 말의 10.9% 보다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카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