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IBC2003` 방송장비전 유럽 진출 `교두보`

 알티캐스트와 디티브이인터랙티브, 다림비전 등 국내 12개 업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인 ‘IBC2003(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에 독립부스를 마련하거나 협회주관으로 한국관을 설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IBC 2003’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AB와 쌍벽을 이루는 국제적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특히 디지털·데이터방송 관련 전문전시회로 자리메김 하고 있다.

디티브이인터랙티브(대표 원충연 http://www.dtvinteractive.co.kr)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터방송용 테스트베드 솔루션인 ‘iTV 스트림 스테이션’과 데이터방송용 스트림분석 시스템인 ‘iTV 스트림 애널라이저’의 최신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원충연 사장은 “올 상반기부터 IBC2003 전시회를 위해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전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제품구매를 희망하는 유럽·러시아업체들과 구체적인 수출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 http://www.alticast.co.kr)는 4개 부스에 테마별 코너를 마련한다. 알티캐스트는 그 동안 구축해 온 국내외 해외 사이트를 보여주는 공간을 마련하고 국내 데이터방송 미들웨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ITV상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미들웨어를 탑재한 셋톱박스도 전시한다. 알티캐스트는 이미 30개 업체와 현장미팅이 예정된 상태며 이번 전시회를 기회로 유럽과 아시아 셋톱박스 업체들과 포팅계약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 부스에는 6개의 인터넷 방송솔루션을 비롯한 셋톱박스업체들이 전시공간을 채운다.

다림비젼(대표 김동춘 http://www.darim.co.kr)은 한국관 내 2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디오전용서버인 ‘MXTV’와 가상스튜디오용 서버 ‘FS1000’을 출품한다. 다림비전은 이미 유럽시장에 40여 개 딜러들을 통해 관련 장비들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을 해줄 수 있는 업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브이티브이(대표 박의수 http://www.vtv.co.kr)는 인터넷 방송 솔루션 및 시스템, 티컴엔디티비로(대표 김영민http://www.tcom-dtvro.com) IPTV, 셋톱박스를, 아솔(대표 이영화 http://www.wasol.co.kr)은 방송용 입체영상촬영기를 출품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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