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대, 국제 `미래 에너지 도전대회` 1위

 서울산업대(총장 이희범) 제어계측공학과 전력전자연구실 최세완 교수팀은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와 세계전기전자공학회(IEEE)가 공동 주최한 국제대회 ‘미래 에너지 도전 대회(Future Energy Challenge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최세완 교수팀은 최우수 인버터 성능상(1st Place and Best Inverter Performance)과 기술 보고서상(Best Technical Documentation), 기술 발표상(Best Technical Presentation)의 3개 상 가운데 최우수 인버터 성능상과 기술보고서상을 수상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소재 미국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위한 10KW급 전력변환기를 400달러 이하의 제조가격과 90% 이상의 효율 등 다양한 요구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 제작하는 팀을 뽑는다. 시상식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IEEE의 국제학술대회 산업응용분과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세완 교수는 “동 분야 최고기술을 갖고 있는 버지니아 공대 및 위스콘신 주립대를 물리치고 1위로 입상해서 더욱 뜻깊다”며 “저가격,고효율 연료전지용 전력변환기에 대한 연구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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