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KT·하나로통신·데이콤·SK텔레콤·KTF·LG텔레콤·안철수연구소 등 주요 통신 및 소프트웨어(SW) 업계 사장단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열고, 9·11테러 2주기에 즈음해 사이버테러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네트워크 공격으로 점차 지능화하고 있는 사이터테러의 양상을 설명하면서 민관공동의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달 을지훈련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초동 대응체계의 미숙함 △일반 전산장애 민원과의 혼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취약점 보안패치 홍보 부족 등을 거론하고, 확실한 대비를 촉구했다. 아울러 특별 경계기간인 9월11일을 전후한 기간동안에는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고, 정보보호진흥원과 적극적인 협조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은 사내 정보보호 전담팀을 강화하고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도 추가 배정하는 등 내부적인 대응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자들은 사고발생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현행 법·제도를 보완하고, 정보보호 설비 도입시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건의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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