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을 소재로 한 독특한 형태의 슈팅게임이 나왔다.
네오액트와 아스트로네스트가 공동개발, 지난달 20일 오픈 베타서비스에 돌입한 ‘아스트로엔’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아 동시접속자가 1000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슈팅게임에 롤플레잉게임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독특한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다.
웹 전략게임인 ‘아스트로네스트’를 3D 온라인게임화한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준다. 특히 종족에 따라 각기 다른 독특한 기술과 마법이 존재한다. 현재 호전적인 종족인 ‘에크론’과 많은 특수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벨리코’,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슈르도’ 등 3개 종족이 있으며 조만간 기계종족인 ‘메칸’을 추가할 예정이다.
좌우공격무기와 내구력 향상 아이템 등 다양한 전략 아이템과 개조시스템이 존재해 마치 ‘리니지’와 같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처럼 높은 수준의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 전투과정에서 습득하는 경험치로 레벨이 상승한다. 레벨이 오르면 내구도와 에너지 및 물리공격력, 섬광공격력, 전기공격력 등의 5가지의 속성을 선택해 상승시킴으로써 자신만의 특화된 전투기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도 롤플레잉게임과 동일한 형태다.
게임은 일반 스테이지와 공성전 스테이지로 구분된다. 일반 스테이지에서는 오락실에서 슈팅게임을 하듯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형태이며 공성전 스테이지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3개 종족 간에 벌이는 전투 형태다. 공성전 결과는 해당 종족에 영향을 미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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