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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내년에 걸쳐 가정용 게임기 시장이 침체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C넷이 i서플라이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가정용 게임기 시장은 지난해까지 이어온 꾸준한 성장세에서 올해 정체로 돌아선뒤 내년에는 10% 축소될 전망이다. C넷은 “주요 업체들이 신기종을 출시하는 2005년에 다시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요 게임기 업체들도 판매 목표를 낮추는 등 고전을 하고 있다. 소니는 최근 올해 플레이스테이션2 판매 목표를 당초 2250만대에서 2000만대로 낮췄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년 중반까지 X박스 판매량이 1450만∼1600만대정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4월∼6월기에 게임큐브 판매량이 80만대에 그쳤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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