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광통신망(FTTH) 방식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니혼코교신문에 따르면 일본내 FTTH 가입 건수가 지난 7월말 처음으로 50만건을 넘어섰다. 접속률에서도 ADSL이 한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반면 FTTH는 매달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일 총무성이 조사한 7월말 현재 ADSL, 유선TV(CATV), FTTH 등 브로드밴드 서비스 가입자수는 1135만 5672건으로 전월대비 41만 6261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ADSL이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FTTH는 월간 증가 건수가 처음으로 7만 3000건(전월 대비 16%)을 넘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내 인터넷 접속사업자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 초 무렵에는 FTTH 보급율이 ADSL에 거의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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