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네트웍스코리아, 무선랜시장 `출사표`

 이더넷스위치업체 파운드리네트웍스코리아(대표 류재필)가 무선랜 시장에 진출한다.

 류재필 사장은 “이르면 이달내로 전세계에 걸쳐 동시에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P) 및 무선랜 스위치의 제품군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현재 본사 차원에서 정식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처럼 올초 무선랜 제품군을 출시한 노텔네트웍스, 익스트림네트웍스 등에 이어 파운드리도 무선랜 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기업용 무선랜 시장은 무선랜 AP 공급 위주의 기존 사업형태에서 벗어나 유무선 네트워크장비를 결합한 토털솔루션사업 형태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는 자사의 이더넷스위치 제품군과 호환이 가능한 무선랜 AP 및 스위치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무선 토털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파운드리는 타 업체에 비해 뒤늦게 무선랜 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기존에 출시된 경쟁사 제품의 성능을 보완,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그동안 파운드리 이더넷스위치를 도입하는 고객들이 무선랜 제품을 원할 경우에는 다른 제조업체의 장비를 공급했으나 앞으로는 새로 출시될 무선랜 제품군을 기존 이더넷스위치 제품군과 결합해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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