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자체 CIO 포럼 결성

 ‘우리가 힘을 모아 e재팬 시대를 앞당기자.’

 일본 지방자치단체 최고기술책임자(CIO)들이 ‘도도후켄(都道府縣)CIO포럼’을 결성하고 전자지자체의 성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지난 26일 설립 회의에서 이들은 ‘e재팬’ 세부과제인 전자지자체 사업에서 자신들의 역할, 지방간 상호협력, 정보교환, IT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포럼은 향후 지자체 CIO의 역할, IT를 활용한 근본적인 업무프로세스개선(BPR) 방법론, IT예산의 효과적인 배분, 조직정비 등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포럼 회장으로 선출된 사가현 사사키 히로시 공보실장은 “각 지자체는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간소한 전자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포럼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부측도 이날 포럼 결성식에 참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총무청 관계자는 “전자지자체는 e재팬 성공의 열쇠”라며 “세계적으로도 초유의 지자체 CIO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중앙정부에 건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 정부는 예산 및 기술인력 지원을 통해 이 포럼을 전자지자체 협의기구로 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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