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중심세력 `리눅스`

대안세력으로 등장했던 공개 운용체계(OS) 리눅스가 점차 그 세를 넓히고, 많은 동지를 얻으면서 IT업계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진화를 갈망하는 개발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비용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리눅스는 확산되는 추세다.

 이처럼 개발자 및 수요자들에 의해 리눅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절감 효과 때문이다.

 실제로 리눅스를 이용하면 실행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하고 반독점적인 하드웨어 솔루션에서 운용할 수 있다.

 리눅스가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운용체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의 하나다.

 그동안 IT벤더들이 자사의 운용체계를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이것은 혁신적인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새롭고, 저렴하고, 반독점적인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리눅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중요성이 커져간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일례로 e비즈니스의 도입을 통해 매년 1조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스스로 경험하고 있는 오라클은 리눅스 또한 사내 시스템으로 이용하면서 리눅스 기술의 발전가능성과 활용도에 대해 앞서 체험하고 있다.

 ‘난공불락 리눅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오라클은 리눅스 기반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Oracle Database)를 이용해 운용체계의 특징을 견본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 여부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게 됐고, 다른 업체들이 오라클과 협력하고자 할 때 선택할 수 있도록 가능한 레퍼런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리눅스는 IT인프라 스트럭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주고 협업의 가능성을 넓혀주고 있다.

 최근 오라클을 비롯해 IBM·HP 등의 주요 IT기업들은 레드햇 등 여러 리눅스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눅스의 발전을 위해 논의되고 있는 기술로는 클러스터링 기능 강화를 통한 가용성 확보 및 수많은 CPU와 디스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 등이다.

 뿐만 아니라 가용성 및 확장성을 실현하기 위해 IT업계에서는 다양한 협력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그 성과들이 기업용 컴퓨팅 환경에서 구현되고 있으며, 컴퓨팅 비용의 획기적 절감과 최고 수준의 성능·신뢰성·보안 등의 혜택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와 같이 리눅스의 진보된 기술이 혜택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운용체계업체와 소프트웨어업체, 하드웨어업체의 체계적인 협력이 절실하다.

 앞으로 리눅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러스터링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진보의 단계를 보여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IT기업들의 유기적인 협력은 필연적이다. 또한 리눅스가 시스템의 오류 없이 네트워크의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고 수천 개의 디스크 지원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업체 및 관련단체의 지원과 협업도 필요하다.

 개발자 및 IT공급자, 수요자들로부터 리눅스처럼 높은 선호도와 기대를 받고 있는 기술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향후 리눅스는 기업용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변방 마니아들의 기술이 아니라 이제 성능향상과 비용절감을 실현해 줄 IT핵심기술로서 리눅스가 자리잡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의 움직임을 기대해 본다.

◆윤문석 한국오라클 사장 ms.yoon@oracle.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