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사장 게임 정보 전문사이트 `지데일리` 오픈

 “우리나라의 게임 및 연관산업은 3조4000억여원으로 영화산업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확대일로를 걷는 게임산업에 보탬이 되는 게임 종합정보 사이트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게임정보 전문 사이트인 지데일리(http:// www.gdaily.co.kr)를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 이경준 사장(44)은 새로운 게임정보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야심찬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리의 게임산업은 3∼4년 전부터 급성장해 이제 중요한 산업분야로 당당히 자리잡은 만큼, 전문 정보사이트의 역할이나 위력도 날로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게임을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점, 산업내 비중이 커진 점 등을 내세워 게임정보 제공서비스의 가능성을 높게 매기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일반 게이머 대상의 게임소개나 공략법 등에 치중하는 서비스보다도 게이머와 개발자, 전문 분석가와 업계 및 관련기관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이 사장에 의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게임지식 검색서비스인 ‘게임 지식통’이다. 지난 18일부터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서비스는 네티즌이 올리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양방향으로 의사교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범 초기여서 참여자가 아직은 많지 않지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포털사이트의 지식정보검색서비스에 버금가는 DB를 구축할 수 있으리란 것이 그의 기대다.

 이 사장은 게임지식통에 대해 “커뮤니티형 지식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열린 백과사전으로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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