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강자인 오라클이 보안경고를 발표하며 패치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C넷에 따르면 오라클은 ‘오라클9 i 데이터베이스 서버’ 안에 있는 XML 데이터베이스(XDB)가 보안에 취약, 서비스거부공격(DoS) 같은 해킹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패치 소프트웨어를 발행했다.
문제의 XDB는 최신 인터넷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저장한다.
오라클은 “이번 결함이 ‘오라클9i 데이터베이스 서버 릴리스2’에만 영향을 미치고 이전 버전과 ‘릴리스1’에는 영향이 없다”며 “XDB 안에 있는 버퍼 오버플로 결함을 해커가 악용할 경우 DoS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라클은 지난 7월에도 자사의 E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인 ‘E비즈니스 스위트’에 두가지 심각한 보안결함이 있다며 패치 소프트웨어를 배포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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