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9일 MS 윈도 프로그램의 RPC 취약점을 악용한 블래스터웜의 변종인 ‘웰시아웜’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컴퓨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웰시아웜은 대량의 인터넷제어메시지프로토콜(ICMP) 패킷이 발송될 때 조작을 통해 해당 네트워크 라우터의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최근 중국·일본 등 동북아 국가를 위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웜과 달리 네트워크에만 영향을 미쳐 일반 PC사용자들은 감염 여부조차 확인하기 어렵다. 예방을 위해서는 MS의 패치파일을 다운로드해 쓰면 되고 PC의 날짜를 2004년 1월 1일 이후로 설정하는 손쉬운 치료방법도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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