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VDSL칩세트 관련 솔루션업체인 휴커넥스(대표 이기주)가 20일 중국 현지에서 VDSL칩세트 관련 솔루션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DMT(Discrete Multi-Tone)방식의 VDSL칩세트 관련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휴커넥스는 20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신식산업부에서 신식산업부, 중국상무부, 국무원을 비롯해 차이나텔레콤, 화웨이 등 현지 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DSL칩세트 관련 솔루션 발표회를 갖는다.
휴커넥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개발한 VDSL칩세트의 기술소개 및 성능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진출을 위한 현지 협력업체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내 VDSL표준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 VDSL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VDSL장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사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준범 기획이사는 “이번 발표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중국 현지 업체와의 관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중국 현지 유통업체 확보는 물론 더 나아가서는 중국 VDSL표준안에 휴커넥스의 기술 규격이 포함되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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