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가 산업자원부의 ‘트레이드 인큐베이트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무역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신라대는 올해 정부지원금과 학교대응투자 등 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향후 3년간 2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장교육 위주의 무역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김종칠 교수(국제통상학부)를 단장으로 한 사업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재학생 중 50명의 예비 전문무역인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신라대는 국내 제1의 무역항인 부산의 특성을 감안해 부산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무역인력을 양성하고 부산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산·학·관·연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기획한 김종칠 교수는 “신라대 국제통상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졸업 후 현장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실무지향형 교육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무역 전문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최근 교내에 설치된 동북아비즈니스지원센터와 유기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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